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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한텐 어떤 SNS가 맞을까?

SNS의 종류가 많아지면서 휴대폰 화면도 복잡해졌어요. SNS별로 어떤 특징들이 있는 지 알아보고 나에게 맞는 걸 찾아보세요.

비즈니스형 SNS
쉿, 우리끼리만 블라인드(Blind): 대표적인 폐쇄형, 익명형 SNS로 직장인들이 정보 교류를 위해 많이 이용해요. 블라인드를 통해 알려진 대표적 사건이 ‘땅콩 회항 사건’.
구인 구직은 링크드인(Linkedin): 자신의 경력과 이력을 자세히 적어두고 HR 담당자들의 눈에 띄기를 기다리거나 업계 선배들에게 커피챗을 신청하는 등 구직활동에 활용.
명함정리앱 노노 리멤버(Remember): 명함을 저장해두는 간편 명함 정리앱으로 시작해 현재는 구직, 인맥관리, 비즈니스형 선물하기, 커리어 커뮤니티의 기능까지 발전.

소리 중심 SNS
1인 방송국 스푼라디오(Spoon Radio): 누구나 라디오 방송국을 열 수 있는 개념, 하지만 일방적인 방송이 아니라 실시간 소통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SNS로 분류.
지금은 가물가물한 클럽하우스(ClubHouse): 순수 음성기반 SNS. 기존 가입자의 초대로만 가입이 가능한 희소성으로 초반 인기몰이를 했고, 마크 저커버그 등 유명인들의 참여로 널리 퍼짐.
게이머들이 키운 디스코드(Discord): 게임 유저들을 중심으로 한 음성 중심 SNS로 시작됐지만 글, 사진, 영상 등으로 다양하게 진화하며 여전히 해외에선 성행 중.

비주얼 중심 SNS
반려 SNS 인스타그램(Instagram): 일상공유 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감성 SNS죠. 친한 친구 기능까지 생기며 진화하고 있지만 너무 많은 광고가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
젠지의 놀이터 틱톡(Tiktok): 알고리즘을 타고 순식간에 퍼지는 확산력이 장점인 SNS. 10대들의 이용이 활발하고 유행을 선도하는 경향이 있어요. 챌린지 영상이 대표적.
레퍼런스 찾을 땐 핀터레스트(Pinterest): 비주얼 SNS의 끝판왕, 무드보드나 레퍼런스 영상을 찾고 싶다면 핀터레스트만 한 게 없죠. 한국에서 보단 해외에서 더 인기.

텍스트 중심 SNS
일론 머스크의 엑스(X, 구 트위터): 리트윗이라는 기능으로 빠른 확산이 가능해 뉴스나 시사, 정보성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 SNS. 최근엔 팬클럽 멤버들의 소통용으로 인기.
깊이있는 글쓰기 브런치(Brunch): 글 중심의 SNS.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있고 브런치 글들을 모아 책을 내주는 등 카카오의 전폭적인 지지로 가파르게 성장.
정이 넘치는 스레드(Threads): 페이스북에서 내놓은 텍스트 위주의 SNS예요. 다른 나라와 달리, 한국에서는 서로 위로하고 칭찬하는 느낌의 따뜻한 SNS로 성장 중.
다시 힙해진 블로그(Blog): 한때 사용자가 급감했지만, 최근 ‘텍스트 힙’ 유행을 타고 다시 흥하고 있는 SNS예요. 블로그는 요즘 젠지들의 일기장.

우리나라에선 ‘국민 메신저’라 해도 과언이 아닌 카카오톡의 점유율이 무려 90% 이상. 유튜브도 전세대를 아우르는 소셜 미디어죠. 눈길 끄는 건 세대별로 선호하는 SNS가 다르다는 점. 2030은 인스타그램, 4050은 네이버 밴드랍니다.

글로벌로 나가보면 

메신저 중심 플랫폼은 언어권에 따라 강자가 달라요. 일본은 라인(LINE), 중국은 위챗(WeChat)이 대세. 카톡처럼 메신저 기능은 물론 게임, 쇼핑, 모바일결제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갖춘 게 특징이죠. 유럽과 미대륙에선 왓츠앱(WhatsApp), 페이스북 메신저, 텔레그램이 인기 높아요.

세계에서 인기있는 SNS

1위 페이스북 : 부동의 1위. ‘이벤트부터 범죄까지’ 뭐든 일어나요.

2위 왓츠앱 : 30억 명이 쓰는 메신저 앱. 무료 통화와 보안성으로 인기.

3위 유튜브: 동영상 플랫폼의 황제. 구글 검색 다음으로 많이 방문하는 곳.

4위 인스타그램 : 온갖 감성 자랑과 질투가 오가는 플랫폼. 브랜드 마케팅의 핫플레이스죠.

5위 틱톡 : 숏폼의 전쟁터. Z세대가 주도하고 병맛 콘텐츠의 글로벌 짤 창고.

단톡방에 약속장소를 후다닥 올렸는데, ‘여기 아니에요! ㅎㅎ 확인 좀요.’라니. 이정도면 웃고 넘기지만. 그게 비밀 얘기였다면, 😱 상상도 하기 싫죠? 소셜 미디어는 편리한 만큼 사건사고도 많은 공간!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은 ‘주의사항 체크리스트’

• 나의 개인정보와 위치정보, 함부로 올리지 말아요. 

• 타인의 개인정보도 함께 지켜주세요.

• 단체 사진이나 모임 사진을 포스팅하려고요? 사전 동의부터!  

• 강력한 비밀번호 설정 & 주기적 변경 → 해킹 예방의 첫걸음

• 저작권과 초상권을 존중해요.

• 가짜뉴스, 루머, 타인을 비방하는 게시물을 게시하거나 공유 금지. (문제되면 게시물 삭제로 끝나지 않아요!)

• 낯선 계정의 친구 요청이나 메시지는 조심스럽게 응대. 전 가끔 팔로워 정리하며 수상한 계정은 과감히 차단해요.  

• 오프라인 만남? “굳이” 만나야 한다면 주변에 알리고 사람 많은 장소에서 안전하게!

셰어런팅, 괜찮나요?
SNS 피드를 스크롤하다보면 귀엽거나 우스꽝스러운 ‘금쪽이’ 사진, 한 번쯤 보셨죠? 자녀의 사진이나 영상을 SNS에 올리고 공유하는 행위를 ‘셰어런팅(sharenting)’이라고 해요. 사랑스럽고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고 싶은 마음, 이해해요. 

하지만 그 의도와 달리, 셰어런팅은 아동의 권리침해, 개인정보 노출, 범죄 악용 위험, 인터넷 박제, 장기적으로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사랑하니까 자녀의 동의를 구하고(가능하면), 공개 범위와 내용은 더욱 신중해야 해요. 아이의 ‘디지털 초상권’, 부모가 먼저 지켜주세요.  

말 한마디가 해고로
미국 한 인터넷 회사의 홍보담당자 저스틴 색코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여행을 떠나며 “Going to Africa. Hope I don't get AIDS. Just kidding. I'm white!”라는 메시지를 본인의 SNS에 남깁니다. 비행기가 도착하기도 전에 전세계로 퍼져나간 메시지는 해고통보와 함께 돌아왔죠.

거짓은 오래가지 못해
체포과정에서 경찰의 과잉대응으로 조지 플루이드라는 흑인이 숨진 사건 기억하시죠? 그 사건으로 미국 전역에서 인종차별 반대 운동이 거세게 일어났어요. 그런데, 이런 사회적 움직임에 편승해 시위에는 참여하지 않고 현장에서 사진만 찍어 업로드하는 얌체 인플루언서들이 생겨났고, 결국 발각돼 엄청난 비난을 받았어요.

세계 최고의 인플루언서(?) 
SNS에서 가장 악명 높은 한 사람을 꼽으라면 바로 미국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죠. 국가기밀에서 고위인사의 해고통보까지 SNS를 통해서 마구 알리는 바람에 사람들의 질타를 받고 있어요. 미국 연방 의사당 난입 사태이후 트위터 계정을 영구정지 당했지만 스스로 'Truth Social'이라는 트위터와 똑같은 플랫폼을 만들어 활동을 계속했고,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며 현재는 계정이 복구된 상태예요.

친구들이 어디서 샀냐고 물어봐요

두껍게 쌓인 먼지가 눈길 청소하듯 밀려나는 영상에 홀리듯 구매. 날렵한 형태라 키보드 사이에 낀 먼지를 쏙 빼주고, 케이스도 있어 보관이 편리해요. 물에 흔들어주기만 하면 다시 깨끗해지는 영생의 삶을 사는 존재. 두 개 한 세트라 하나는 차에 두고 사용중. (제 차만 타면 물티슈를 찾아 대시보드 청소를 하는 초깔끔이 벤쟈님도 제게 이끌림을 받았답니다)

인스타그램 광고에 낚이면...
요즘 제가 가장 잘 낚이는 건 인스타그램 광고, 집에 즐비한 주방용품들은 모두 인스타그램의 만행(?)에 의해 저희 집으로 오게 된 것들이라고 보면 될 정도예요. 하지만 걔중엔 정말 잘 낚였다 싶은 애들도 있는데, 그중 하나가 행주입니다. 광고가 떴길래 한번 들어가 봤을 뿐인데 어찌나 집요하게 따라다니며 나타나는 지, 한 달 정도는 광고를 피해 도망다니다 에라~ 하는 심정으로 샀죠. 근데 이거 놀라워요. 한번 닦으면 물기없이 싹~ 닦이고 금속재질들은 반짝! 브랜드명이 궁금하시다구요? 아래 투표하기를 눌러 답변 요청해주시면 다음 번 뉴스레터에서 답해드리겠습니다. ㅎㅎㅎ

쎄~한데. 환불이요!

알고리즘이 얼마나 섬뜩한지, 제 SNS 피드엔 팔로워 소식만큼 광고도 많이 올라오는 편. 홀리듯 광고를 보다 낚이는 경우가 꽤 많죠. 근데 제 SNS 쇼핑 점수는요, 별 하나예요. 사진빨이 괜히 있는 게 아니란 거… 요즘 들어 의류와 신발류의 성공률이 너무 낮거든요. 깨알같은 후기에서 '정사이즈에서 작게 나온 듯'이나 '제겐 좀 작아요' 요런 글을 보면 바로 구매버튼을 누르지만, 환불을 피할 순 없어요.😥 온라인 쇼핑, 성공비결을 전수해주실 요정쓰,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