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워요. 쉽게 피곤해요. 손톱이 잘 부러져요.
모두 철분이 부족할 때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에요. 철분은 산소를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철분이 부족하면 여러 기관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특히 빈혈이 있다면 몸 속의 철분이 거의 고갈된 상태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철분 섭취가 반드시 필요해요. 자세한 정보는 요기

뼈와 관절이 시큰거려요. 피곤하고 우울해요.
비타민 D 부족을 의심해보세요. 비타민 D는 뼈와 치아를 건강하게 해주는 칼슘과 인의 흡수에 꼭 필요한 비타민이에요. 햇빛을 받으면 몸에서 자연생성 되지만 실내 생활을 주로 하는 요즘에는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죠. 자세한 정보는 요기

눈 밑이 떨려요. 잠을 못자요. 쥐가 잘 나요.
마그네슘이 부족할 때 그럴 수 있어요. 마그네슘은 300가지가 넘는 몸의 화학작용에 관여하는 영양소로 근육 이완, 혈압 조절, 신경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해요. 탄산음료에 포함된 인산염은 마그네슘 흡수를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니 탄산음료 좋아하시는 분들은 특히 주의하세요. 자세한 정보는 요기

허벅지, 팔에 근육통이 있어요. 피부가 따끔거리고 건조해요.
칼슘이 부족할 때 나타나요. 칼슘은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해주고 심장과 근육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영양소예요. 칼슘 부족은 특히 골다공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갱년기 여성들의 경우 에스트로겐 감소로 그 증상이 심화될 수 있어 칼슘 섭취가 더욱 중요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요기

눈이 자주 건조해요. 기억력이 감퇴했어요.
이런 증상이 있다면 오메가3 부족을 의심해보세요. 혈액 순환을 돕고 혈관을 지키는 오메가3는 혈소판 응집과 염증반응을 감소시키고, 혈중 중성지방의 농도도 감소시켜줘요. 뇌의 신경세포 재생을 돕기도 하구요. 오메가3를 구매하실 때는 두뇌, 눈 등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인 DHA와 혈행 관련 성분인 EPA의 함량을 잘 확인하세요. 자세한 정보는 요기

* 위 사항은 일반적인 건강 상식일 뿐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건강상태는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영양식

비타민 F는 왜 없을까?
A, B, C, D, E까진 있는데, 그 다음은 왜 F가 아니고 K일까요? 비타민 F는 있었어요. 하지만 개명을 했죠. 정체는 리놀레산과 리놀렌산. 비타민이 아닌 지방산에 속한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영양제는
종합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오메가3 순이에요. 질병청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4명 이상이 영양제를 챙겨먹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복용자 절반 이상이 2개 이상 먹고 있어요.

한국인에게 부족한 영양소 TOP3
칼슘, 비타민D, 마그네슘이에요. 하지만 정작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먹는 건 종합비타민, 유산균, 오메가3라니. 부족한 건 뼈인데, 챙기는 건 장이었네요. 왜 우린 엉뚱한 걸 먹고 있는 걸까요?

행복은 장으로부터 온다
행복 감정에는 세로토닌과 도파민이 중요 역할을 하죠. 세로토닌의 90% 이상은 장에서 생성돼요. 그럼 우리가 챙겨 먹고 있는 유산균은 장의 원활한 운동뿐 아니라 행복도 가져다 주는 거?

MZ들은 판다, 헬스디깅
헬스디깅(Health Digging), 건강을 채굴한다는 뜻의 탐구형 헬스라이프. 똑똑이 MZ들은 스스로 몸 상태를 진단하여 운동을 하고, 영양소를 꼼꼼히 따진 후에 적합한 영양제를 골라 복용한다고.

채소엔 행복 성분이 들어있다
채소 섭취가 많은 사람이 감정 회복 탄력성이 더 높대요. 채소에 든 비타민, 미네랄이 행복 호르몬을 생성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을 막아주는데 기여한다고. 오늘부터 행복 영양제 한 접시 완샷!

비타민C 계급도
저희집 냉장고엔 비타민C 삼남매가 있어요. 맨 위칸 깊숙한 곳에 숨겨진 오쏘몰 이뮨. 비타민계의 에르메스라 불리는 제품이죠. 꽤 효과가 있지만 놀랄만큼 비싸서 많은 애로가 있어요. 제 눈높이칸에 있는 건, 쏜리서치의 버퍼드 C 파우더. 영양제 좀 안다는 지인한테서 강추받은 브랜드예요. 비타민C에 마그네슘이 살짝 있어 소화기관 약하고 근육 뭉침 많고 불면증있는 저한테 잘맞는 편. 고려은단 비타민C 1000은 잘 보이는 냉장고 날개칸에 자리잡고 있어서 ‘아무나 아무때나 생각날때 먹어라’는 걸 표현 중.

최애의 추천으로 먹게 되었어요
덕질하는 배우가 모델로 등장하는 유산균, “팬의 도리로 기왕이면…” 하고 사게 되었는데, 일단 목 넘김 좋은(술이냐?) 사이즈가 딱 마음에 들었고, 지금까지 수십평생 건기식을 먹으면서도 이렇다할 효과를 못 느꼈던 제가 이거 물건인데! 할 정도로 효과를 봤답니다. 그래서 만나는 사람마다 유산균 효과를 설파하며 홍보맨을 자처했는데, 두어달 지났나요? 그 놀랍던 효과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더라구요. 왤까? 궁금해했더니 유산균은 균의 종류가 다 다르게 들어있는데 같은 종류를 먹지말고 바꿔가며 먹어야 효과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근거에 대해서는 확인을 못했지만 요정쓰도 참고하세요.

비타민 C만 살아남았다 🍊
체내에서 안 만들어지는 필수 영양소라니까, 강력한 항산화제라니까, 챙겨 먹기 시작한 비타민 C. 그동안 오메가3, 칼슘마그네슘, 코큐텐, 콜라겐… 다 거쳐갔죠. 의도한 건 아닌데, 하나씩 자연스럽게 멀어졌어요. “나 너무 많이 먹는 거 아냐?” 싶기도 했고요. 결국 지금 약 서랍에 남아 있는 건 비타민 C 하나. 몸살 기운 올 때 2~3알 한꺼번에 먹으면, ‘좀 나은 듯?’ 싶은 기분이 들기도 해요. 근데 이번에 건기식 조사하다 알았어요. 비타민 C가 감기 예방이나 치료에 큰 효과 없다는 연구 결과… 히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