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도만 알면 어떤 대화에서도 아는 척 할 수 있다! 21세기 교양인을 위한 넓고 얕은 지식! 하늘을 나는 새나 관절염 환자만 비를 예측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그보단 느리지만 우리도 공기중에 퍼지는 흙냄새로 ‘지금 비가 시작됐다’는 사실을 알아채거든요. 페트리코르(Petrichor). 1964년 호주 과학자들이 처음 명명한 단어로, 비가 내릴 때 식물에서 분비된 기름과 흙 속 박테리아의 대사 물질(지오스민)이 빗방울에 튕겨 공기 중으로 퍼지며 나는 특유의 흙내음을 뜻해요. 곧 페트리코르향이 온 세상을 가득 채울 계절이 다가오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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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비 안 와도 장마철
2. 장마철 나를 구할 아이템
3. 비와 우리의 이야기
4. 장마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
5. 요정도사전의 픽 (비 올 때 가야 더 좋은 여행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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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안 와도 장마철?
최근 장마의 개념이 바뀌었어요. 예전엔 장마전선이 만들어내는 ‘연속적인 비’ 자체를 장마로 봤는데요. 이젠 비가 실제로 내리는 지보다 '많은 비가 내리기 쉬운 대기 환경'까지 개념을 넓혔어요. 즉 비가 멈춰 있어도 북태평양 고기압이 올라와 폭우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면 여전히 장마철인 셈. 그래서 앞으로 '맑은데 왜 장마야?' 보다 '비가 올 준비가 되어 있냐?'를 읽는 게 더 중요해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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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발커버_업체사이트
장마철 나를 구할 아이템
보송한 잠자리 사수, 시트제습제
장마철 숙면이 특히 어려운 이유는 눅눅한 침구 때문. 여름에 잠자면서 흘리는 땀은 약 300cc, 여기에 물기까지 더해지는 건 피하고 싶으니까. 침구 아래 까는 타입.
물에 젖는 신발 보호, 신발 커버
요즘 장마는 비가 하루 종일 오는 게 아니라 오전엔 맑다가 오후에 돌발폭우가 쏟아지는 타입. 이럴 때 필요한 건? 비상 시 잠깐씩 신발을 보호하는 커버. 종류는 재질과 사이즈에따라 다양.
시야 확보, 김서림 방지 물티슈
비오는 날 실내로 들어오면, 우리 안경인들 순식간에 찐따로 만드는 김서림. 자동차도 마찬가지. 안전을 위해 자동차 유리창용 김서림 방지 물티슈도 챙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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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이든 물어보면 누군가는 답한다! 오픈채팅방 (PW: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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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우리의 이야기
😥 비가 오면 더 우울해 비가 오면 햇빛(일조량)이 줄어들면서 뇌에서 행복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 분비가 감소해요. 반대로 밤에 나와야 하는 수면 유도 호르몬 ‘멜라토닌’은 상대적으로 낮에 많이 분비되어 비 오는 날 유독 무기력하고 졸린 기분을 느끼게 된답니다.
🌍 비에 관한 기네스 기록 세계에서 비가 가장 많이 내리는 나라는 콜롬비아로 연평균 3,240mm. 세계에서 비가 제일 적게 내리는 나라는 이집트로, 카이로 기준 약25mm래요. 25mm면 정말 너무 한 거 아닌가요?
☕ 비 오는 날 커피는 더 맛있어 비 오는 날 커피가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건, 습도가 높아 커피 향이 더 오래 머물고 천천히 퍼지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향을 더 풍부하게 느끼게 되고, 맛도 더 깊게 받아들이게 되는거죠. 실제 맛의 변화라기보다 향과 분위기가 더해져 그렇게 느끼는 효과에 가까워요.
❕비에는 이름도 많아 많이 알고 있는 이슬비, 가랑비 외에도 굵고 거칠게 퍼붓는 작달비, 달구로 짓누르듯 거세게 내리는 달구비, 해가 떠있는데 내리는 여우비, 바람을 타고 비스듬히 내리는 채찍비, 꼭 필요한 때 내리는 단비, 농사철에 맞춰 내리는 꿀비 등. 우리 민족은 이렇게나 비를 세분해서 불렀답니다.
🌂 편견을 이긴 우산 우산(Umbrella)의 어원은 라틴어로 '그늘(Umbra)'이에요.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에서는 비가 아니라 뜨거운 햇볕을 가리는 귀족들의 최고급 소품이었죠. 비 올 때 우산을 쓰기 시작한 건 18세기 영국의 조나스 한웨이란 사람 덕분인데, 남자가 무슨 양산이냐는 비웃음과 편견을 견디며 비가 올 때마다 꿋꿋이 양산을 쓰고 다닌 덕에 우산이 대중화되었어요.
🤣 머리카락으로 만든 습도계가 있다! 1783년 스위스의 물리학자 오라스 드 소스위르(Horace de Saussure)는 머리카락이 습하면 늘어나고 건조하면 줄어드는 성질을 발견해 세계 최초로 '모발습도계'를 만들었어요. 머리카락은 습도 100%일 때 무려 2.5%까지 길이가 늘어나는데, 특히 기름기가 적고 탄력이 좋은 머리카락이 가장 정확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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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 주인공을 찾습니다!
광고를 통해 이름을 알리고 싶은 제품, 장소, 개인이 있다면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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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inworks_Youtube
장마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
실시간 비구름 검색사이트
요즘 주가 변동성만큼이나 변화무쌍한 국지성 폭우 파악법. 지도에서 실시간으로 몰려다니는 구름을 보면 야외생활에 도움은 물론, 보고 있는 것 만으로도 은근 재미져요. 배민 주문한 후 지도 위에 움직이는 바이크를 보는 맛과 비슷하달까?
비올 때만 나타나는 미술작품
페레그린 처치는 비가 많이 오는 시애틀에서의 생활을 즐기기 위해, 젖었을 때만 보이는 스프레이를 개발했어요. 레인웍스(Rainworks). 그가 만든 작품을 감상해보세요.
오랜만에 찾아온 테스트
비오는 날 대처 스타일로 알아보는 성격 분석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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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다원_홈페이지
🏪 요정도사전의 픽
(호젓한 장마철 여행, 비 올 때 가야 더 좋은 여행지)
전주 한옥 마을
700여 채의 한옥이 군락을 이루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 한옥촌. 빗소리가 기와지붕을 두드리는 날, 경기전 마루에 앉아 내리는 비 구경, 어때요?
담양 죽녹원
우천 여행지로 이미 검증된 곳. 약 16만㎡의 울창한 대숲 사이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는 어떤 ASMR보다 청명해요.
보성 차밭(대한다원)
햇볕 쨍쨍한 날엔 그늘 하나 없어 한 걸음조차 쉽지 않는 차밭. 부슬부슬 비오는 날이라면 얘기가 다르죠. 초록빛 차밭 위로 비가 내리는 풍경이야말로 운치 그 자체.
수원 스타필드
쇼핑, 레스토랑, 거대한 도서관까지 날씨와 상관없이 뽀송하게 즐길 수 있는 곳. 경계없는 다층 공간으로 설계된 별마당 도서관은 인생 샷을 건질 수 있는 포토존으로 인기 높죠.
아르떼 뮤지엄
여행지에서 비를 만나면 근처 미술관을 찾아보세요. 몰입형 미디어 아트로 유명한 아르떼 뮤지엄은 제주, 여수, 부산, 강릉에 있는데요. 비가 오든 해가 뜨든, 뮤지엄만의 계절이 존재해요.
국립세종수목원
비 오는 날의 초록이 그립다면. 국립세종수목원의 국내 최대 규모의 유리온실, 사계절 전시온실에서 이국적인 식물들을 구경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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